[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25.7% 증가한 2조4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에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LCD 수요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윈도7 출시에 따른 모니터 수요증가, 연말 성수기 TV 판매강세에 따른 모니터와 TV 재고소진, 중국 춘절 특수 수요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PC용 패널 가격 상승, 지난해 12월 파주 7세대 공장의 감가상각 종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원가절감 활동으로 인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2.6% 증가한 6160억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올해 선진시장에서는 LED TV, 신흥국가에서는 LCD TV 대중화가 확산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일 종가 3만6000원은 2010년 예상 PER 6.9배, PBR 1.1배 수준"이라며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역사상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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