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서세원 '좋은영화 만들겠다는 꿈, 이번에 이뤘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감독으로 컴백한 개그맨 출신 서세원이 세 번째 연출작 '젓가락'에 대해 입을 열었다.서세원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젓가락'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970~80년대 듣던 구전가요를 다 모아봤다"며 "이 영화에는 향수도 있고 즐거움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제가 연출한 게 이번이 세 번째이고 제작에 8~9편 참여했는데 지금껏 만들었던 영화와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서세원은 계속 영화를 연출하는 것에 대해 "어릴 때부터 꿈이 영화감독이었다"며 "1977년도 영화 조감독 겸 출연했던 작품이 박철수 감독이 기획한 '머저리들의 긴 겨울'이었다. 그때 충무로에 처음 들어갔다. 그 후 개그맨을 하면서도 좋은 영화를 꼭 한 편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번엔 정말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 어릴 때 꿈을 이번에 이룬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겸 영화감독 서세원이 '도마 안중근'(2004) 이후 6년 만에 직접 연출한 영화로 구전가요 메들리를 영화로 옮긴 독특한 코미디 영화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대폿집을 운영하는 엄마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여고생 지숙(하연주 분)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하연주 외에 박무영 김현기 이수근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남희석 정선희 박해진 등이 특별출연했다. 상반기 개봉 예정.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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