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수 장윤정과 헤어진 후 침묵으로 일관했던 방송인 노홍철이 장윤정과의 결별을 부모님도 마음 아파 하신다고 말했다.노홍철은 1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 녹화 중 쉬는 시간을 이용해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짧은 생각으로 지금은 말을 아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다른 친구와 같이 이야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그는 "결별사실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부모님은 모르셨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부모님이 마음 아파하신다"고 말했다.그는 '왜 헤어졌느냐'는 질문에 "저도 인터넷을 봤는데 부모님의 반대, 결벽증 그런 것 때문은 아니다. 장윤정씨도 성격이 너무 좋은 친구고 사귀면서 다툰적도 없다. 윤정씨가 말한대로 앞으로도 조금의 안좋은 부분도 없이 잘 지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그는 "결별 기사가 나간 뒤 장윤정과 통화했다. 결별선언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언제부터 보지말자 정리하자 그런 말을 안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와서 당황스러웠다"고 귀띔했다.또 "오랜만에 마음이 움직였던 사람이고 3년동안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며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아낌없이 마음을 나누었다. 관계가 연인이 아닌 친구가 된 것 뿐이다"고 말했다.그는 "장윤정은 좋은 친구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 저도 가까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여러분들이 방송인 노홍철에게 바라는 모습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한편 장윤정은 지난 8일 결별설이 불거진 직후 SBS '도전 1000곡' 녹화 직전 기자들과 만나 "노홍철은 좋은 친구였고 나쁜 감정은 1%도 없이 헤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