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개선지원사업 효과 거둬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 저공해화 사업이 대기질 개선에 효과를 거둬 도심내 이산화탄소를 1만7000여톤을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2004년부터 천연가스버스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노후 경유차량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엔진개조, 조기폐차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사업 2만2510대, 천연가스버스 등 저공해자동차 보급 909대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런 성과가 실질적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향후 대기질 개선 지원 사업을 효율적로 펼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이 같은 용역을 실시했다. 효과분석 결과, 운행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의한 오염물질별 대기환경개선 효과는 미세먼지(PM) > 탄화수소(HC) > 일산화탄소(CO) > 질소산화물(NOx) 순으로 개선효과가 났으며, 수원시 미세먼지 농도 추이는 저공해와 사업을 처음 추진한 2004년 66㎍/㎥ 2009년 54㎍/㎥으로 무려 18.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8년 기준으로 볼 때 저공해자동차 보급, 경유차 LPG엔진개조, 노후차의 조기폐차 등 사업으로 CO2 저감량을 산정한 결과 각각 7285톤, 2645톤, 7370톤 등 모두 1만7300톤의 저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의 대기질 개선 지원 사업은 자동차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협조에 따라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의 의식 전환과 친환경적 사고 형성으로 대기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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