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의 올해 수출이 1조3000억달러를 기록하며 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리이중(李毅中)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이 22일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홈페이지에 따르면 리 부장은 최근 내부 회의에서 “올해 중국 수출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겠지만 지난해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리 부장은 “해외수요가 빠르게 살아나지 않고 국제 보호무역 추세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출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리 부장은 해외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가치 안정을 거듭 강조했다.중국 수출은 2008년 1조4286억달러로 전년대비 17.2% 증가세를 보인 뒤 지난해에는 1조2017억달러로 16% 감소했다.지난달 중국 수출은 기저(基低)효과에다 춘절(구정) 연휴가 2월에 끼면서 1094억7000만달러로 21% 증가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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