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장편영화 '요술'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구혜선이 "진정성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 영화 '요술'의 촬영현장에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영화 연출을 할 계획이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또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성있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그는 "영화가 저예산이라 그런 점이 가장 어려웠지만 촬영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마쳤다. 이번 영화 '요술'은 젊은 음악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그들이 살아가고 사랑하는 방식을 다르게 보여드리려고 시도를 해봤다"고 말했다.또 연기와 연출 중 어느 것이 더 매력적이냐는 질문에 "연기와 연출 중 어느 것이 매력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연기할 때는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워서 연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이날 현장에는 구혜선의 실제 팬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구혜선은 "싸이월드에 공지를 올렸는데 많은 팬들이 지원해 주셨다. 그 중에서 선발을 해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다음 작품으로는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본업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하고 있던 분야이기 때문에 연기로 만나 뵐 것 같다. 연출에서는 써 놓은 작품들이 많은데 사랑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구혜선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인 '요술'은 젊은 음악가들의 사랑, 우정, 희생과 소통을 그린다. 구혜선은 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마친 바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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