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18일 신세계I&C에 대해 신세계몰 양도는 향후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몰은 지난해 순매출액 493억원으로 전년대비 32.2% 성장했지만 쇼핑몰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경쟁과 광고판촉비 증가로 61억원 적자를 보였다"며 "올해에도 순매출액은 24.5% 성장하겠지만 영업손실은 65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했다.따라서 "신세계몰 사업양도 효과를 분석해보면 올해 매출액은 양도 전에 비해 13.8%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양도 전에 비해 32%, 28.9%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률도 사업 양도 전에 비해 2.4%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경기 회복과 그룹 관련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로 청산 가치를 하회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적자사업인 신세계몰 사업 양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EPS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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