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前 여자친구가 추천한 영화는?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배용준의 전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예비 영화감독 이사강이 드류 베리모어의 감독 데뷔작 '위핏'을 본 후 관객들에게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사강은 최근 양화 '위핏'을 보고 이 영화로 감독으로 데뷔한 할리우드 톱스타 드류 베리모어의 연출력을 극찬했다. 그는 "'위핏'을 보면 매력적인 여자가 보인다. 스모키 화장에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섹시한 롤러걸, 열정과 파워를 가진 여자, 첫사랑의 순수함을 간직한 소녀의 모습 등 매력적인 여자는 무엇인가를 120% 보여준다"고 말했다.'위핏'은 텍사스 시골마을에 사는 한 소녀가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과정을 롤러더비(공격과 수비가 있는 롤러경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해 재치있게 그려냈다.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드류 베리모어가 메가폰을 잡아 가족, 친구와의 관계를 재정립해 나가고 사랑에 눈뜨는 소녀의 감성을 섬세하면서도 활기차게 그린다.특히 이 작품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한 명의 공격수가 네 명의 수비수를 넘어서면 점수를 얻는 독특한 룰의 롤러경기인 롤러더비를 보여주는 장면들. 극 초반부터 슬슬 보여주기 시작하는 롤러더비의 매력은 극 후반 결승장면에서는 그 매력이 폭발한다.초미니 스커트에 망사스타킹을 신은 '롤러걸'들이 각종 스포츠를 짬뽕해 놓은 듯 반칙이 난무하는 롤러묘기를 부리고, 몸집은 작지만 재빠른 여주인공이 요리 조리 빠져나가며 덩치 큰 언니들을 제치는 모습이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한편 런던영화학교 출신인 이사강은 영화 '블링블링'으로 장편 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의 첫 번째 단편영화 '스푸트니크(Sputnik)'는 '2002년 런던영화학교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고, 졸업 작품인 '인어섬'은 2004년 10월 도쿄에서 열린 '숏 숏츠 필름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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