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설운도가 4인조 신인그룹 포커즈(F.cuz) 멤버로 활약하는 아들 이유의 눈에서 두 번이나 눈물을 흘리게 한 사연이 공개됐다.이유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최근 아버지에게 두 번이나 맞았다"고 한 뒤 "그 때 아버지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연예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유는 데뷔 전부터 '설운도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악플에 시달렸다.곱상한 외모에 가창력, 타고난 끼 등 스타로서 자질을 두루 갖춘 이유는 포커즈로 데뷔하기 전부터 '불후의 명곡' 등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설운도와 함께 얼굴을 내비쳤다.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가수로 데뷔한다면서 예능 프로에만 나오냐" "노래 못하는 거 아니냐"는 등 각종 악플을 쏟아내며 비난했다.아들이 악플 때문에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본 설운도는 이유에게 "컴퓨터를 켜서 댓글을 나에게도 보여달라"고 했고 아버지가 속상한 게 싫은 이유는 고집스럽게 이를 거부하다 결국 혼쭐이 났다.어쩔 수 없이 인터넷 댓글을 연 이유는 다시 악플의 행진에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설운도는 "사내가 이런 일로 눈물을 흘리냐"며 또 매섭게 꾸짖었다.설운도는 이유에게 "악플도, 안티팬도 다 안고 가라. 그것이 네게 약이 되고 앞으로 더 커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당당해 질 것을 조언했다.이유는 "댓글 안보여준다고, 눈물 흘린다고 아버지에게 두 번이나 맞았다"고 웃으며 "하지만 그 때 아버지의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설운도와 포커즈는 오는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설 특집 KBS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이번 방송에서 포커즈는 첫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 곡 '지기(JIGGY)'를 선보인 뒤 설운도와 함께 그의 대표 곡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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