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 토지보상금 유입·대형상가 공급 등 큰 호재 대기 중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상가시장은 설 이후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이는 경기회복, 약30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의 시장 유입, 대형상가 공급과 인기지역 상가분양 등 상가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큰 호재들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판교, 청라, 광교, 흥덕, 강일등의 신도시(택지지구)내 물량과 2월중 연간 공급량이 발표될 LH상가, 역세권, 뉴타운,CBD(중심업무지구) 등지서 공급되는 상가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판교는 지난해만 최소 2000억원의 시중자금을 빨아들인 지역이지만 여전히 공급량이 부족해 중상.근상,테크노밸리등 3월 전후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하면서 올해도 상가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광교신도시의 경우에는 그동안 상가분양물량이 전혀 없었다. 오는 3월부터 일부 상업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곳은 분양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으로 서울접근성 개선과 근접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대형급 물량에 대한 이목도 높아지면서 선 공급에 나선바 있던 경기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를 비롯해 성남 판교 알파돔, 양재동 파이시티등도 공급 윤곽이 그려질 전망이다.'몰링'을 주도하는 매머드급 상가는 분양과 임대라는 분양방식도 양분돼 결과값에 따른 향후 공급 트렌드 변화에도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연면적 82만300m²의 가든파이브 3월 그랜드 오픈과 개장초 활성여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G밸리, 광명, 흥덕지구내 오피스 용도의 아파트형공장이 입성하면서 상층부 수요와 주변 유동인구의 유입이 용이한 아파트형공장 상가로의 관심 이동도 예상된다. 그러나 신규 공급시장은 불안전 요소도 배제할 수 없어 지역별, 상품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상가정보연구소는 창업,고용,소득등의 실질적 회복 관건과 금리인상, 고분양가에 따른 경매와 매물 시장으로의 수요 이탈등을 위협요소로 꼽고 있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설 이후 상가분양 시장도 신규물량을 중심으로 활기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상가시장 전반을 견인할 만큼의 투자환경 조성은 쉽자 않아 투자시 철저히 현장 사전분석 통해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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