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자전거 신호등’ 등장

대전시, 대덕대로 8개 교차로에 상반기 설치…일반 자동차신호등과 따로 운영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에 전국 처음으로 ‘자전거 신호등’이 생긴다. 대전시는 8일 시민의 자전거이용 안전을 위해 지난해 만든 대덕대로(계룡 4가~대덕대교·5.8㎞)의 자전거 전용도로에 상반기 중 ‘자전거 신호등’을 세운다고 밝혔다. 대덕대로 자전거전용도로는 차로 너비를 줄여 1.5m로 마련됐고 지난해 말 은하수 네거리에 자전거 전용신호등이 시범운영됐다. 그러나 시민들이 자전거통행의 안전성 문제를 꾸준히 내놔 올 상반기 중 대덕대로 8개 교차로에 자전거 전용신호등을 더 세울 계획이다. 자전거신호등은 일반신호등과 따로 자전거전용도로 옆에 마련된다. 대전시는 또 올해 ▲계룡로 ▲둔산대로 ▲한밭대로 등 3곳(20㎞)에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고 신호등도 세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자전거전용신호등을 둘러보기 위해 전국에서 방문요청이 잇따르 고 있다”면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여러 정책들을 개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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