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SoHot]증권사 '스타 마케팅' 열기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 뒷 이야기

[아시아경제 증권부]0---펀드 판매사 이동제 등으로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스타 마케팅'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2월 1일 강남지점에서 가수 이문세씨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 이문세씨는 대신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펀드에 가입 혹은 이동하는 고객들에게 자신의 싸인 CD를 선물할 예정이라고. 삼성증권은 KBS 이경규 등 '남자의 자격' 출연진 7명과 자산관리브랜드 'POP' 캠페인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방영을 앞두고 있다고. 이달 말 방영을 시작하는 TV CF 1편 '남자 자산관리에 도전하다' 에서는 자산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고는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하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대우증권은 섹시 아이콘 이효리씨를, 신한금융투자는 가수 겸 제작자인 박진영씨를 모델로 기용한 상황. 0---코스콤, 앞으로 해외 통합시스템 개발땐 민간기업과 경쟁해야. 거래소가 지금까지는 시스템 개발을 거의 코스콤에게 맡겼지만 이제부터는 민간기업도 같은 조건에서 경쟁시키기로 했다고. 코스콤은 대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 느끼면서도 아직까지는 쿠웨이트-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스템 개발 경험이 있는 코스콤을 해외 정부에서도 선호할 것이라는 자신감 가지고 있다고.  0---증권사 영업점 직원들 고객들 펀드 이동 시키려 노력 중. 펀드판매사 이동제가 실시되면서 증권사 일선 영업점 직원들은 기존 고객들에게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 증권사로 가져올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는 것. 판매 후 관리가 부족한 은행에 비해 꾸준히 관리해 주는 증권사 혜택을 고객들은 받을 수 있고 직원들은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라고. 0---아, 격세지감! 국내 기업들이 IR에 대해 알지도 못하던 시절에 주도적으로 교육을 한 곳은 상장회사협의회. 이제 세월이 흘러 상장협에게서 교육받았던 대기업들이 눈에 띄게 IR을 잘 하고 있어 신기하다고 함. 현재 IR서비스에서 교육 할 때 그 시절 교육받았던 대기업에서 인사를 초빙, 강연을 부탁할 정도라고.  0---미국 외환중개업체 인터뱅크FX사의 CEO가 금감원까지 갔던 사연은? 우리나라 FX마진거래 규제가 워낙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날로 FX마진거래 규모가 증가하는 미국과는 달리 증거금을 높이면서 규모가 오히려 줄어든 한국시장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금감원 관계자를 만났다고. CEO는 우리나라 공인인증서, 증거금 등 각종 규제에 대해 속속들이 이해하고 인정하는 상태.  0---'아르바이트생 고용해 주주도 만족시키고 직원도 만족하고'.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IR)담당자들은 회사의 주가등락에 따라 주주들의 빗발치는 전화문의를 받기 마련. 주주들의 욕설 고함 읍소 등에 시달리는 주식담당자들의 고충이 만만치 않은데 모 상장사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주주들의 전화를 받아 타사 주식담당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증권부><ⓒ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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