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대상] 오리온, 제과업계 최초 HACCP인증

[2010아시아경제소비자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

오리온 식품안전센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리온(대표 강원기)은 제과업계 최초 전 공장의 HACCP인증, 미국제빵협회 제조위생감사 우수 등급 획득 등 끊임없는 식품위생에 관한 활동을 인정받아 아시아소비자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을 수상했다. 오리온의 익산 공장과 청주 공장, 오리온 자회사인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 청주 공장, 이천 공장 등 오리온의 전 공장이 지난해 5월 제과 업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심사하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지난 90년대 말부터 많은 기업들이 HACCP 인증을 받았지만, 식약청에서 지정한 HACCP 의무적용대상식품이 아닌 과자류 제품에서 인증을 받은 건 오리온이 처음이다. 오리온은 생산현장을 진단하는 동시에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동선을 재구성하는 등 불합리한 구조들을 하나씩 리모델링해 나갔다. 또한 선행요건 프로그램 수행 등 준비 끝에 전 공장의 HACCP 인증을 받게 됐다.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는 그만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할 수 있다.HACCP 인증과 더불어 오리온의 전 공장은 미국제빵협회(AIB)의 제조위생감사에서 매해 평점 엑설런트(excellent) 등급 이상을 받고 있다. AIB 감사는 미국에 제품을 수출할 경우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오리온은 국내 식품회사 중 유일하게 1995년부터 AIB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1년에 한번 실시하는 AIB 감사는 생산공장환경, 기계안전, 개인위생 등 식품을 안전하게 제조하기 위한 요인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 청주공장은 최근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슈페리어(superior) 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AIB가 감사를 실시하는 전 세계 1만7000여 개 공장 중 세계 8위에 해당한다.오리온은 지난해를 식품안전경영의 해로 선언한 후 중앙연구소 내에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했다. 이는 2008년 멜라민 파동, 각종 이물질 사건 등을 계기로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식품안전을 위한 위해 물질 분석 및 사전 예방 기능에 초점을 맞춘 기관이다. 원료 단계부터 철저하게 관리를 함으로써 식품 안전 위해 물질 차단 등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