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메리츠증권은 26일 다음이 아이폰 국내 출시 후 모바일 트래픽 증가 등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킬러 앱 집중화 전략으로 모바일 혁명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모바일광고 및 모바일커머스 시장 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다음 모바일웹에는 총 18개의 서비스가 진행중이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다음지도·다음TV팟·티스토리 등 3개 올 1·4분기 중 My Peoplel·Micro Blog 등 2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다음의 올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76%, 80% 증가한 3121억원, 745억원, 5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성 애널리스트는 "오버추어 효과로 클릭당 지불(CPC) 제휴상품 검색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아울러 경기회복에 따른 디스플레이광고 수요 급증도 올해 다음의 영업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6%, 2% 증가한 710억원, 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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