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STX팬오션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5400원에서 10.4% 올린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양지환 애널리스트는 "STX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상향한다"며 "그 이유는 ▲지난해 4·4분기 BDI가 평균 3401p로 예상을 상회했고 2010년 1월에도 3000p 이상의 견조한 시황이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의 시황을 반영해 2010년 예상 평균 BDI를 2950p에서 3120p로 2.8%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0%, 5.5% 상향조정했으며 ▲원화 강세에 따른 환산이익을 반영해 순이익 추정치는 28.1%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양 애널리스트는 STX팬오션이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BDI는 1138~7070p를 기록, 연도별 평균 BDI의 변동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면서 "이와 같은 시황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STX팬오션은 2001~2008년까지 연평균 약 7.3%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데다 2009년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영업적자를 기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2009년에는 2007~2008년의 높은 시황에 용선한 선박에 대한 용선료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0년 상반기 대부분의 고가용선 반선을 마무리해 과거와 같은 안정적인 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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