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필요없는 우울증약 출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우울증 치료제가 출시된다.유유제약은 식물 성분 항우울제 '노이로민'을 2월부터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약은 서양 고추나무(세인트존스워트)에서 추출한 '히페리시 80% 메탄올 건조엑스' 성분의 생약제제로 심하지 않은 우울증에 증상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불안, 초조, 우울증 등 정신 스트레스 증상 초기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노이로민은 임신부나 수유 중인 여성이 먹으면 안 된다. 만 12세 미만이나 우울증이 심각한 경우도 투여대상이 아니다. 이미 다른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인 환자가 먹을 경우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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