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10일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내 10~20% 저렴한 직거래 장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속 명절인 설을 맞아 농수산물을 구매할 일이 많아졌다. 경기 불황속에 한 푼이라도 아끼며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는 없을까.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최대 2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값싸고 싱싱한 과일류, 제수용품 등 우리 농수산물 판매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다음달 9~10일 대방동에 소재한 노량진근린공원내에서 개설한다.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동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태안군 신야리 마을을 비롯 평창군 장흥군 홍성군 정읍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리 농수축산물 및 제수용품, 가공식품 등을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난해 9월 열린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둘러보는 김우중 동작구청장.
판매 품목은 사과 배 밤 젓갈류 소고기 황태포 산채나물류 등 100여종으로 소매가격보다 저렴한 도매시장 가격으로 직접 공급하게 된다.아울러 관심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될 품목 ,판매예정 가격을 동작구 홈페이지(www.dongjak.seoul.kr)에 게재, 주변 시장가격과 비교해 보는 알뜰한 쇼핑을 구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지난해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1억4000여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한 바 있다.구는 중간유통마진을 없앤 저렴한 가격의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농가와 중소기업에게도 매출 증대를 통한 실질적인 지원 등 도·농·기업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방 농가를 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보다 값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해 가계에도 큰 보탬이 되는 직거래장터에 만은 주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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