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지피엔이, ‘3000만$+α’로 다국적기업에 수출

신종플루 등 전염성 인플루엔자 예방제품 공급계약 맺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의 ㈜지피엔이가 항바이러스 예방 및 방역제품에 대해 싱가포르 다국적기업과 수출계약을 맺어 세계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피엔이는 22일 싱가포르 다국적 바이오·헬스케어기업 ‘GoodAire’사와 신종플루 등 전염성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앨 수 있는 예방·방역제품 ‘G·SOL’과 ‘지솔’을 3년간 ‘3000만 달러+α’ 규모로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GoodAire’사는 ▲병원 ▲빌딩 ▲공장 ▲ 헬스케어 가습형공기청정시스템를 개발, 20여 나라에 1000만대 이상을 팔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두 회사는 ‘G·SOL-GoodAire’란 공동브랜드로 미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EU 등 20여 나라에 수출한다. 공기 및 물 청정제품군(바이러스·박테리아 제거용, 국제적십자위원회 납품용, 식용 전용 필터기 등) 등도 곧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조일훈 지피엔이 대표는 “여러 변종 플루(인플루엔자)가 대유행 하면 이번 수출계약의 2배 이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G·SOL’은 지난해 10월 미국 국제공인시험기관(FDA-GLP급)인 마이크로 바이오테스트(MBT)사에서 사멸테스트 한 결과 신종플루를 99.8% 이상 없애는 효능검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미국 국제공인시험기관(FDA-GLP급)인 ‘넬슨 레버러토리즈’에서도 ‘지솔’로 처리된 마스크의 바이러스 필터링 테스트(VFE)를 벌여 99.9% 이상을 없애는 효능을 확인했다. 이밖에 이달 8일엔 미국 MBT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사멸테스트 결과 99.9% 이상의 효능도 얻었다.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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