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선물 시장서 일제히 팔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90선대를 무너뜨리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 증시가 은행 규제안 소식에 2% 이상 급락했고, 이로 인해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강도높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2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11포인트(-1.75%) 내린 1691.9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12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66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이미 62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비차익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8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65%) 내린 83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76%), KB금융(-2.85%), 신한지주(-2.81%), 현대중공업(-3.85%), LG전자(-3.10%)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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