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팔자'에 원·달러 하락 반전..1130원 후반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단기 급등한 부분을 되돌리고 있다. 환율은 장초반부터 1140원대 네고물량에 밀려 내려오면서 상승폭을 되돌렸다. 21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원 내린 1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43.0원에 상승 개장한 후 이를 고점으로 역외숏커버가 초반에 유입되며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136.7원까지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여전히 1.41달러대에 머물고 있지만 뉴욕마감 무렵보다는 낙폭을 줄인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 급등한 만큼 상승 에너지가 다소 줄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지난 며칠동안 매수에 나섰던 역외가 오전에 조용한 가운데 업체 네고와 단기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환율이 갭업한 부분을 반납했다"며 "일부 숏커버와 투기적 매도세가 교차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78포인트 내린 1711.60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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