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삼성증권의 올해 대표 투자상품은 '삼성스트라이크펀드'다. 지난 2000년에 출시된 '밀레니엄 드래곤 펀드'를 개명한 상품으로, 지난해 8월말 설정액이 10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개명 이후 자금유입이 꾸준히 증가해 3개월여 만에 1000억원대 규모의 중형펀드로 성장했다. 이 상품은 시장비중이나 업종비중 보다는 기업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정도에 따라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미래 성장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장기 투자해 시장대비 높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설정 이후 펀드 운용을 담당해온 매니저가 현재까지도 운용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1월 15일 기준 6개월 수익률 24.21%, 1년 수익률은 67.79%를 기록 중이다.스트라이크 펀드가 주목하는 기업군은 ▲장기성장 산업에서 주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성장 산업기업군 ▲차별화된 제품 또는 서비스 경쟁력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산업내 성장기업군 ▲혁신을 통해 신성장산업으로 구조변화를 하는 기업혁신 기업군 등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설정액이 작아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오랜기간 시장대비 우수한 성과 기록을 보유한 펀드"라며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는 현 상황에서 추천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취수수료 1%와 연 1.43%보수를 받는 A클래스와 선취수수료 없이 연2.11%의 보수를 받는 C클래스, 연 1.97%를 받는 온라인 전용 Ce클래스 등이 판매된다. 가입 후 9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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