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석기자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에 따르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쇠고기 이력추적제의 도입 이후 소비자의 한우 소비 의향은 2009년 8월 60%에서 같은 12월 67.2%로 7.2%포인트 올랐다.그 결과,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쇠고기 구매량은 1.5㎏으로 2008년(1.35㎏)보다 11.1% 늘었고, 2007년 7.6㎏이었던 1인당 쇠고기 소비량도 2009년엔 8.0㎏으로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우리나라의 쇠고기 자급률과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 또한 2007년 46.4%, 17만1000t에서 지난해 50.1%, 19만5000t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오세익 KREI 원장은 이날 오후 과천청사에서 열린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제도 시행 이후 한우 도축두수에도 변화가 발생해 한우고기 공급물량이 늘었고, 산지의 소 값 또한 변화를 보였다"면서 "2008년 7월 이후 한우의 월 도축두수는 4만5000마리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600㎏ 한우 수소가격도 2008년 7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2009년 7월 이후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 원장은 "이번 분석은 쇠고기를 중심으로 추정한 수치"라며 "돼지고기, 닭고기, 쌀, 김치까지 포함하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도입으로 상당한 추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쌀에 대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2008년 7월8일부터, 돼지고기와 닭고기, 김치는 2008년 12월22일부터 의무시행 중이다.(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도 도입에 따른 직접적 효과 이외의 기타 효과로는 제도 도입 이전 한우 입식증가에 따른 사육두수 자연 증가, 사료비 등의 경영비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 등이 있음.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