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는 올해 인천과 부천 지역의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1918가구의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 LH공사가 기존 주택을 사서 저소득층에게 빌려주는 '매입임대'가 450가구 공급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원하는 주택을 지정하면 LH공사가 빌려 싼 값에 다시 빌려주는 '전세임대'가 700가구 지원될 예정이다. 결혼한 지 5년 미만인 저소득 신혼부부만을 대상으로 별도로 650가구의 전세임대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년 소녀 가정 등 20세 미만 저소득 청소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85가구가 전액 무상 전세 임대 방식으로 지원된다. 올해 처음으로 '도시정비임대'도 도입돼 도시정비사업으로 주거를 이전하는 저소득 세입자 33가구에 '매입임대' 또는 '전세임대'방식으로 임대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오는 2~3월쯤 공고를 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를 원하는 저소득 가정은 거주지 주민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맞춤형 임대주택'은 도심지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의 30% 이하 수준에서 임대료가 결정되며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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