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Q 사상 최대 실적시현 예상..'매수'<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4일 녹십자에 대해 4분기 사상최대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4% 증가한 22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64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최대의 영업이익 시현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예년에 없던 신종플루 백신 매출의 대규모 반영▲독감백신 매출의 큰 폭 증가로 신규 완공된 백신공장 풀가동▲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하락요인▲수출부문의 단가인상에 따른 원가개선 요인 등을 꼽았다. 아울러 조 애널리스트는 탄탄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이 매수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10년에도 신종플루 백신부문에서 정부 납품 물량만 1500억원 규모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독감백신 부문에서도 620억원의 매출이 반영되고 남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물량 수주 등으로 수출실적도 가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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