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베네수엘라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자국 통화 볼리바르화의 평가절하 조치를 결정한 베네수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S&P가 베네수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보도했다.이날 S&P는 "베네수엘라의 통화 평가절하 조치는 원유 수입을 극대화시켜 재정압박을 완화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앞선 지난 8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수입품목에 적용되는 환율을 달러당 2.15볼리바르에서 4.3볼리바르로 50% 평가 절하하고 식품 및 기계류, 의약품 등의 필수품의 경우 수입 시 2.60볼리바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한편 S&P는 베네수엘라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보다 3단계 낮은 현 'BB-'로 유지했다.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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