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하회..수출주 부담

삼성전자 현대차 등 하락전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하회하는 등 상승폭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이 1110원대를 지속하면서 수출주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5포인트(0.18%) 오른 1698.3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20억원 가량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64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세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비차익 매물 역시 만만치 않게 출회되면서 72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수출주의 움직임.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7%) 내린 8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94%), 현대모비스(-1.65%), 하이닉스(-1.01%), LG디스플레이(-1.98%)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3.47%)와 한국전력(2.51%)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이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60원(-0.94%) 내린 1119.90원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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