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구청장, 신년사 통해 올 해 구정 운영 방향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6일 오전 8시 영등포아트홀 대강당에서 1300여명의 구?동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시무식'을 갖고 경인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41만 구민과 공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한 결과 2009년 지식행정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한국지방자치만족대상에서 도시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43개 분야에서 구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또 "올해를 ‘영등포 제2의 부활’을 위한 원년으로 선언하고 민선4기 동안 추진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단계로써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금년에도 구정 각 분야별로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이 행복한 매력적인 행복도시 만들기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6일 오전 열린 신년 시무식에서 올 해 새로운 구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취미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힘쓰는 한편 보육서비스의 질적인 수준 제고를 위한 서울형 어린이집 기반 확충, 출산과 유아교육을 지원하는 등 여성의 행복과 연계된 ‘여성행복 마스터플랜’을 수립,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에 진입한다는 정부의 목표에 발 맞추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전용 도로망 구축, 자전거 보관소 증설, 이용자에 대한 부상대책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차없는 거리 추가조성 아파트 담장 열린 녹화, 유휴 공지 및 띠 녹지 조성 등 부족한 녹시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경쟁력 제고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 진흥에 전력 교육경비지원 대폭 확대, 장학기금을 통한 우수인재 확보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수준 향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첨단도시 건설 공개공지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고 장래의 행정수요 변화에 대비한 농산물 품질관리원 매입과 변화된 한강 조망권 개선을 위한 인도육교 설치, 제2체육관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다양하고 실질적인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생계, 주거, 교육 등 기초생활 보장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길어진 노년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늘려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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