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BS '접속 무비월드' 제작진 측이 '비·이병헌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접속 무비월드' 제작진 측은 4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사용됐다"면서 "시청자들에게 혼란과 불쾌감을 준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제작진 측은 "지난 2일 방송분인 '영화는 수다다' 코너에서는 '할리우드가 이들을 주목한다!'는 제목 아래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큰 활약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배우 정지훈 씨와 이병헌 씨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두 배우의 자랑스러운 활약에 관해서는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다뤄진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보고자 '영화는 수다다' 코너에서 진출의 장-단점들을 이야기 하게 됐다. 코너의 특성 상, 할리우드에 진출한 여러 배우들의 활동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사용됐다"고 덧붙였다."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혼란과 불쾌감을 준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제작진은 "절대 특정인에 대한 비하나 폄하의 의도는 없었다.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여 방송 제작에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영화는 수다다'에서 김태훈은 "아시아 배우들은 여전히 닌자, 무사에 국한된 역할을 맡고 있는데 과연 할리우드 진출의 필요성이 있느냐"라고 장항준 감독에게 질문을 했다.이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우리집에서는 이 형이 돈도 잘 벌고, 성격도 좋고, 집안의 가장인데 남의 집, 부잣집에 가서 머슴살이 하는 것 같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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