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민 주거 금융지원제도 안내 책자 표지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이런 점을 착안해 전국 최초로 여러 민,관 기관에 산재돼 있는 서민 주거,금융지원 사업을 한 데 모아 ‘서민 주거,금융지원 제도’책자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구는 이번 책자 발간으로 여기저기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많이 덜 수 있으며 경제한파로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 주민들이 조금이나 빨리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서민 주거,금융지원 제도’는 ▲금융·융자분야 ▲주거융자 ▲교육지원 융자 ▲저신용계층 대출 ▲신용회복지원제도 안내 등 크게 5개 지원 분야로 구성돼 있다.특히 저소득 주민들에게 유익한 생계비 대출, 전세자금 융자, 창업지원, 금융소외자 대출·상담, 신용회복지원 절차 등 다양한 지원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지원 내용은 서민금융종합상담 창구 운영 등 영등포구에서만 운영하는 저소득 지원 프로그램에서부터 전국 공통 지원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또 근로복지공단 국토해양부(국민주택기금) 서울시희망드림뱅크 미소금융재단 사회복지법인 등 기관별 지원 내용도 분야에 따라 비교·파악이 쉽도록 간편하게 정리됐다.특히 지원 내용별 관할 기관의 전화번호도 빠짐 없이 수록돼 인터넷 사용이 용이하지 않은 저소득 주민들도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여러 공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한 권으로 간편하게 엮어 저소득 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던 지원내용도 자연스럽게 알게 돼고 훨씬 손쉽게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 혜택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사회복지시설, 고용안정센터, 동주민센터 등 다중 이용시설에 직접 배포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