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만기 및 패스트트랙 내년 6월까지 연장 시행키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전국은행연합회는 회원은행과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시행키로 했던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조치와 패스트트랙(Fast-Track프로그램) 등 중소기업 지원책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자금상의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권은 자율로 지난 2월 19일부터 올 연말 원화대출에 대해 전액 만기연장 실시 중이다.또 패스트트랙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KIKO관련 기업 등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작년 10월 13일 시행 이 후 올 11월말까지 총 1만 1056개 중소기업에 23조 1838억원 지원한 바 있다.국내은행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여러 조치를 적극 시행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전망(BSI)이 작년 상반기 수준 이상으로 호전되고 최근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은행권이 시행한 각종 중소기업 지원책을 일시에 중지할 경우 기업에 충격을 줄 우려가 크다는 것이 이번 중기지원책 연장의 주된 배경이라고 연합회측은 설명했다.한편 은행권은 금번 중소기업 지원책 연장 조치와 별도로 건설업 지원을 위한 대주단협의회 운영협약도 내년 8월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 이미 결정한 바 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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