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의원총회에서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몇 차례 언급했고, 한나라당도 추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이미 밝혔는데도 민주당이 계속 대운하를 운운하면서 지방선거 전략으로 나오고 있어 통탄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민주당은 대운하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예결위 점거농성을 풀어 예산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야당이 결사반대하고 여당이 아무것도 못하면 정권교체가 무슨 소용이 있나"면서 "이는 선거와 책임정치를 부인하는 헌법유린 행위"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이 12일째 국회 예결위 회의장을 점거하면서 농성하고 있다"며 "이는 소수당에 의한 민주주의와 의회주의 파괴행위로 즉각 농성을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또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에 대해 "원전 수주 소식은 우리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온 국민과 함께 감사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이번 일을 국운상승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면서 "국민이 모두 단결해 선진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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