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인사]현대차그룹 최초의 여성임원은 누구?

2010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에서 첫 여성 임원에 오른 현대차 강화자 이사대우(좌)와 현대카드 이미영 이사대우(우)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기아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 2010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에서 첫 여성 임원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현대자동차 김화자 신임 이사대우(54)는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해 1987년 3월 그룹에 입사했다. 김 신임 이사대우는 파리공원지점장으로 '현대차 여성 최초의 지점장'에 올랐으며 송파지점장, 학동·분당중부지점장을 역임한 후 현재 여의도지점장을 맡고 있다.현대차는 "현대차 김화자 이사대우는 판매부문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거두며 이번에 현대차 최초 여성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어 "여성 최초 지점장으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판매현장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여성 임원은 현대카드 이미영 신임 이사대우다. 이 신임 이사대우(37)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버클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7월에 입사한 이 신임 이사대우는 프리미엄 마케팅 팀장, 브랜드기획팀장, 프리비아 사업실장을 거쳐 현재 현대카드 브랜드실장을 맡고 있다.현대차는 "이 신임 이사대우는 현대카드 브랜드실장으로 현대카드 브랜드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했으며 향후 현대카드 브랜드 마케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고 말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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