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해운대지부 민노총 탈퇴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공무원노조 부산 해운대구지부가 민주노총과 통합공무원노조를 탈퇴하기로 22일 결정했다.전국 자치단체 지부 중 처음이다.해운대구지부는 이날 전국통합공무원노조의 탈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693명중 628명이 투표해 이 중 찬성 463표, 반대 164표, 무효 1표로 탈퇴가 가결됐다고 밝혔다.통합노조 탈퇴는 과반수 투표참여와 투표자 3분의 2 찬성으로 의결되는 데 투표율 91%, 찬성 74%로 가결조건을 충족했다.이석균 부산공무원노조 해운대구지부장은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 무원노조가 정치투쟁과 과격한 노선을 지향하는 민주노총에 가입하면서 조합원들의 불만이 팽배, 공무원노조 탈퇴 찬반투표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3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단위노조로 남을 지 등 진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구지부는 지난 11일 대의원대회에서 통합공무원노조 탈퇴 여부를 묻기위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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