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백일섭이 배우 최민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백일섭은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연말 특집극 '아버지의 집'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날 시사회를 본 후 "최민수가 중견이구나', '최민수도 아버지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백일섭은 "최민수의 아버지 역할은 두 번 했다. 80년대 최민수가 신인시절때 함께 호흡했다"면서 "연기가 후배들이 본받을 만큼 성숙해졌다. 역시 최민수는 스타였다"라고 칭찬했다.이어 "빈틈없는 연기력은 선배인 나에게도 감동을 줬다. '아버지의 집'에서 최민수 연기를 보면서 그의 아버지 최무룡 선배도 생각이 나더라. 최무룡 선배가 최고의 배우였을 때 난 신인이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최민수는 "백일섭 선생님은 데뷔작에서 나의 아버지로 출연했다. 85년 '꼬치미'라는 사극이었다. 백일섭 선생님의 평가는 신인 때 연기보다 많이 늘었구나라고 해석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런 말(칭찬)을 즐길 수 있는 뻔뻔함은 아직 없어야 될 것 같다. 이 작품에서 온 마음을 다해 연기했다"고 말했다.최민수는 극중 무술 자격증으로 영화와 드라마 스턴트맨, 그리고 막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강만호 역을 맡아 자식에 대한 끊임없는 희생과 사랑을 연기했다. 백일섭은 강만호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오는 28일 방송된 '아버지의 집'은 전 생애를 통해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눈물겨운 희생을 하다 비극적 최후를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씨와 두 아들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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