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공사장 관계자 퇴근 뒤 보관 중인 전차선 400kg 카니발 차에 싣고 나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 상당경찰서는 경부고속철도 전차선을 훔친 이모(40·청주시 흥덕구)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노동일을 하는 이씨는 지난 9월 중순 새벽 3시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있는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전차선로공사장에서 현장관계자들이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구리선을 훔쳤다.이씨는 잠겨있지 않은 역의 철로 쪽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선로반사무실 앞에 보관 중인 전차선 약 400kg(300만원 상당)를 카니발 차에 싣고 나갔다.21일 오후 상당경찰서 수사과 강력범죄수사팀 사무실에서 강력1팀에 붙잡힌 이씨는 사전영장이 신청돼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조사 받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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