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한전선이 증권가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격 하락 및 우선상환주 전환 물량부담 예측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1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1.68%(300원) 내린 1만7600원에 거래되며 4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도 전날까지 19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에 탄력을 부여하고 있는 모습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의 목표주가를 낮추며 "지난 6월 발행한 3500억원 규모의 BW 행사가격이 1만705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며 "2053만주로 늘어난 행사가능 주식수로 인해 주가상승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 4월 및 8월에 발행한 1700억원 규모의 전환 상환 우선주도 내년 보통주 800만주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무량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한전선의 2조원 규모의 순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도 1280억원에 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