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연말 대전콘서트 전격 취소…왜?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C몽의 대전 콘서트가 전격 취소됐다. MC몽 공연 기획사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MC몽의 '버라이어티 정신' 대전 콘서트가 취소 됐다고 밝혔다. MC몽의 공연을 주관하는 IS엔터미디어그룹은 "MC몽의 대전 공연을 기다렸던 대전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다"라며 "밀려드는 지방 공연 개최 문의로 무리하게 대전 1회 공연을 추가 한 상태였다. 하지만 급박한 공연 스케줄로 인해 현재 기획된 무대 장치나 최초로 공개될 특수 효과 등을 보여드릴 시스템들의 대여와 설치를 비롯해 하드를 맡아줄 고급인력이 다른 콘서트와 함께 맞물리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MC몽의 콘서트는 '버라이어티 정신' 의 이름에 걸맞게 무대 세팅과 특수 효과 등이 거대한 스케일로 제작돼 큰 규모의 금액이 투입, 진행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타 지역과는 너무나 비교되는 내용의 공연을 보여 드릴 수 밖에 없다는 판단 하에 공연 기획사측은 대전 관객 분들을 위해 부득이하게 27일 대전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또 "이번 대전 콘서트 취소로 MC몽 본인이 가장 속상해 하고 있다. 작년 '몽이 유랑단' 대전 콘서트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 이번에도 추가 공연이 결정 되자 매우 기뻐 했었는데, 실망이 크다"며 "빠른 시일내에 대전에서 더욱 좋은 공연으로 꼭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고 전했다.MC몽 소속사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모든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에 밝힌데 이어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조치를 곧 취할 예정이며 취소된 대전 콘서트는 2010년 초에 재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한편 MC몽은 부산(24일), 대구(25일) , 서울(31일) 등 나머지 연말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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