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IT 소외지역 학생들 정보화 교육 시킨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 IT사랑봉사단은 10~11일 이틀간 경북 영주시 봉현서부초등학교 전교생 13명과 인솔교사 4명을 초청, 맞춤형 정보화 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구청직원 55명, 컴퓨터 강사단 61명과 일반인 6명으로 구성돼 올 4월부터 활동 중인 강남구 IT사랑봉사단은 정보화 교육과 PC 수리 등 IT기술을 활용한 테마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 강원도 철원군 강포초등학교 전교생 초청에 이어 올 두 번째로 갖는 테마봉사로 강남구와 상호 교류하는 농어촌지역의 초등학교 중 상대적으로 정보화에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의 정보화 체험과 문화경험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마련됐다. 10일에는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자신의 사진을 재미있게 꾸미고 멋진 배경으로 합성해 볼 수 있는 ‘포토샵’과 사진들을 다양한 효과와 음악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무비메이커’를 배운다. 오후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예정이다.11일에는 큐레이터가 설명하는 ‘구청 복도 안의 미술관’ 감상 후 신정동에 있는 삼성어린이박물관을 찾아 상상력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강남IT사랑봉사단원 중 일부는 영주로 별도 출발,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PC’ 7대를 설치해준다.또 12일에는 학교와 학생들이 보유한 컴퓨터를 무상 수리 해주고 코오롱의 후원을 받아 학교도서관에 고장 난 TV도 교체해줄 계획이다. 김재룡 전산정보과장은 “건강한 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교류하며 사랑을 함께 나눌 때 만들어 지는 것이다. 강남IT사랑봉사단원들은 ‘IT’와 ‘사랑’을 매개로 소외없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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