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원에 '미니도서함' 설치, 반응 좋다

미니도서함에 50여권 책 넣어 주민들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주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공간인 공원에 미니 도서함을 설치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구로구는 최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인근 구로근린공원과 안양천 둔치 전망대 2곳 등 총 3곳에 도서함을 설치했다. 미니 도서함에는 50여권의 책을 비치하며 일정 기간 지나면 다른 책들로 교체한다.박원제 푸른도시과장은 “공원에 휴식을 취하러 나오시는 분들이 종종 할 일이 없어 무료해 하는 것을 보고 도서함 설치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자연과 어울려 책을 읽는 것에 대해 주민들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구로구가 공원에 미니도서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잠시 책을 읽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 도서함은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만큼 양심을 버리고 책을 가져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구로구는 3곳의 운영 결과를 살펴본 후 다른 곳으로 추가 설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니 도서함이 설치된 구로근린공원과 안양천 전망대는 최근 주민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 곳이다. 구로근린공원은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안양천 전망대는 안양천의 아름다운 사계가 한 눈에 펼쳐져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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