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주 옥션이 선정한 유통 핫키워드1인용 난방용품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2월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손길이 더 바빠졌다. 특히 각종 방한용품이나 보조 난방용품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 겨울 난방 가스요금과 지역난방 요금 급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보조난방용품을 중심으로 난방가전 카테고리의11월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1인용 난방가전이 다양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난방가전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난방용품이나 차량용 난방용품 등도 인기다.1위-
1인용 난방용품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전기방석이다. 옥션에서는 전기방석이 11월 하루 평균 400여개씩 팔려나갔다. 특히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여성들에게 인기다. 1만원대 안팎으로 저렴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극세사 원단으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선진 좋은자리 극세사 전기방석(9800원)'은 과전압 방지장치가 갖춰져 있어 안전하며 물세탁도 가능하다. 황토원단이 함유된 '한일 황토참숯 바이오방석(8900원)', 디자인이 예쁜 '바이빔 디자인 전기방석(1만9200원)' 등도 대표 인기제품이다. 2위-
마이프랜드 미니온풍기
책상 위나 아래에 둘 수 있는 미니 온풍기도 1인용 난방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3만원대 정도로 가격대도 부담 없다. ‘마이프랜드 MFH-3602H(2만2700원)’는 미니 전기온풍기로 좌우회전이 가능하며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깜찍한 디자인이 인테리어 효과에도 한 몫을 한다. ‘한일 탁상용 전기스토브 EH-806(2만5000원)’도 인기를 끌고 있다. 3위-
산요 손난로
추운 겨울 시린 손을 녹여주는 손난로도 인기다. ‘누꾸꼬 흔드는 핫팩(30매, 1만4150원)’은 겉 포장지를 뜯어 흔들어주면 18시간 동안 평균 50℃의 온도가 지속된다.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니면 영하의 날씨에서도 따끈따끈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충전식 손난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산요의 '에네루프 카이로 KIR-SL2S(5만9000원)'는 AA타입의 니켈 수소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원터치 형식으로 간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으며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4시간 30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터치스톤(4만4600원)'은 휴대폰 24핀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50~60℃의 온도가 3~4시간 지속된다. 4위-
USB 발열슬리퍼
옥션에는 USB에 연결해 사용하는 발열제품도 100여종이 넘게 판매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발열슬리퍼가 대표적이다. 온돌식이 아닌 원룸 오피스텔이나 난방이 약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딱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분리형 USB 발열슬리퍼(1만3000원)’는 분리형 탄소발열체를 사용해 발열판을 빼내면 물빨래도 가능하다. 슬리퍼 내부 온도는 45~65℃로 따뜻하게 유지된다. ‘USB 발난로(7800원)’는 두 발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제품이다. 신고 다니는 슬리퍼 바닥에 까는 ‘USB 발열깔창(7900원)’, 발목 위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USB 온열부츠(1만2800원)' 등도 있다. 5위-
차량용 온열시트
추운 날씨에 차량용 온열시트도 판매가 늘고 있다. 2단계 온도조절이 가능한 ‘HW모터스 차량용 벨벳 온열쿠션시트(7900원)’, 겉면은 인조가죽, 내부는 신축성이 뛰어난 하이면 재질로 되어있는 ‘산타빌리지 차량용 온열시트(1만4000원)’ 등 1만원대 안팎의 상품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차량용 안마시트(3만6000원)’는 바닥에 온열 기능을 갖춘 안마 시트다. 각기 다른 8가지 모드가 작동시킬 수 있으며 강력한 진동으로 근육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한편 옥션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난방가전 가격신화' 기획전을 진행하고 전기히터, 전기방석, 전기매트 등 인기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중가 대비 평균 20% 할인 판매한다. (도움말 = 옥션 생활가전담당 오기명 대리)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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