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지상4층, 12월 1일 오후 4시 개관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동 통폐합에 따라 폐지됐던 옛 동선2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구립 성북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조성하고 12월 1일 오후 4시에 개관식을 갖는다.성북 청소년문화의 집은 지상 4층 총면적 889.15㎡ 규모로 1층에는 악기연습실과 공연연습실이 그리고 2층에는 인터넷카페, DVD방, 다목적홀이 들어섰다.악기연습실에는 청소년들이 그룹사운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드럼, 키보드, 리드기타, 베이스기타 등 악기들이 갖춰져 있고 공연연습실에는 고성능 앰프와 전면 거울, 탈의실이 구비돼 있다.

성북 청소년 문화의 집

또 24석 규모의 인터넷카페에서는 청소년들이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DVD방에서는 건전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다목적홀은 청소년들의 동아리 모임과 취미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20석 규모로 꾸며져 있다.성북구는 ‘성북 청소년 구정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방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곳에서 청소년 그룹사운드 지도를 비롯해 비보이, 힙합, 팝핀, 재즈 댄스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구는 12월 한 달간 임시 운영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춘섭 성북구 가정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표현과 정보화 능력을 함양하고 창작욕구를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립 청소년문화의 집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이 건물 3층에는 한방진료실 모자보건실 금연상담실 등으로 꾸며진 성북구 보건소 동선분소가 들어서 11월 30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또 4층은 동선동 자치회관으로 이용될 예정이다.동 통폐합으로 10개 동을 줄인 성북구는 잇단 결실을 보고 있는데 올해 7월 1일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 개관을 시작으로 해오름 어린이도서관, 석관실버복지센터, 성북지역자활센터와 구민정보화교육장,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및 성북구립미술관 등이 옛 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앞서 속속 문을 열었다. 성북구청 가정복지과(☎920-349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