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희망근로 사업 기간 연장

당초 11월 말 이던 희망근로 기간 12월 28일까지 연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계지원으로 취약계층 가계에 큰 보탬이 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연장될 계획이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당초 11월 말까지였던 희망근로 사업 기간을 올 12월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는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근로자들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임금 중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주기 위한 것.기간 연장에 따른 임금 지급은 사업 기간 중 우천 등으로 인해 공백일이 발생함에 따라 남은 예산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근로자들의 도로 펜스 세척작업

기간 연장은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희망근로자 2431명 전원이 대상으로 구는 기간 연장에 따른 근로계약서를 재작성 하는 한편 사업 참여 포기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적 (일자리)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는 동시에 동절기를 맞아 안전관리 교육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강북구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는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하루당 임금 3만3000원과 별도 교통비, 간식비(3000원)가 지급된다. 이는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약 83만원 정도다.한편 강북구는 그동안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통해 총 1454개 일자리를 창출, 지난 6월부터 3차에 걸쳐 124개 단위사업장에 근로자를 배치했다. 근로자들은 급식지원 학습도우미 삼각산 생태 복원 경로당 환경정비사업 등 주민편익을 위한 공공사업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특히 구는 생산적 사업 발굴을 통해 근로자들이 단순한 생계지원을 넘어서 일을 통한 성취감, 자긍심 등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지난 8~9월에는 구 간부 현장체험을 진행, 간부들이 직접 일하면서 각종 애로사항이나 사업장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실질적 개선책을 모색해 행정에 반영하는 등 근로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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