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새동네 안골 개발 본격화

도봉동 280일대, 350 일대 새동네 안골 제1종지구단위계획 안 확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도봉동 280 일대와 350 일대 6만8218㎡에 대한 ‘새동네·안골 제1종지구단위계획’ 안을 지난 18일 제38차 서울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결정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지역은 도봉산 진입부에 위치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2006년 3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난개발 방지와 도시기반시설, 주민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제1종지구단위계획 수립 이래 3년 8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이번 가결된 지구단위계획안은 지난 5월 결정된 제1종일반주거지역의 용도지역을 바탕으로 해 용적률은 최대 150%이하까지 가능하고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의 건축도 가능하도록 했다.

새동네 안골 지구단위계획 조감도

도봉산자락의 경관을 보호하고 우수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건축물이 건축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건축물 높이를 3층 이하로 하되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설계될 경우 4층까지 건축될 수 있도록 유도해 환경친화적인 마을을 조성토록 했다.특히 안골지역은 열악한 도로망 정비를 위해 내부 도로를 신설하고 총 9개 획지로 계획해 향후 공동개발을 통한 지역정비를 유도했다.또 등산객 통행이 많은 새동네 지역은 보행자 우선도로와 가로공원을 계획해 보행편의시설, 등산객 쉼터시설을 확보토록 했다.

새동네 안골 위치도

이번 결정된 계획은 주민공람절차를 거쳐 2010년 1월부터 지구단위계획에 부합될 경우 건축할 수 있게 됐다.김영환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 이 지역은 도봉산길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과 식물생태공원인 도봉창포원 등 도봉산 주변 공공시설과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전원형 주거단지와 등산객이 잠시 머물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발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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