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구 해외시장 개척 발 벗고 나서

체코, 터키,크로아티아 등 유럽 시장 개척 앞장서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와 중구가 체코와 터키 시장 개척에 나섰다.강남구(구청장 맹정주)와 중구(구청장 정동일)은 지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체코와 터키와 크로아티아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특히 고위 경제관료 출신인 맹정주 강남구청장과 둘둘치킨 창업자로 ceo 출신인 정동일 중구청장이 지역내 중소 유망 기업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strong>◆강남구, 체코 프라하 환경기술전 참여</strong>강남구는 22일부터 28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수처리 및 환경기술전'(Aqua-Therm 2009)에 강남구에 소재한 환경 관련 유망 중소기업 7개 사와 함께 참가한다.올 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수처리와 환경 분야 전문전시회로 2만2860㎡전시장에 16개 국, 466개 사가 참가해 4만여 명에 달하는 전문바이어가 방문하는 동구권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전문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구는 별도의 홍보관을 설치, 그레넥스 바이오하이테크 보넥스코리아 부강테크 신도디엔텍 페이즈도어 피러스 등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환경 관련 유망 중소기업 7개 사의 제품 전시 홍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강남관 부스

또 강남구의 주요시책도 동영상과 홍보물로 함께 소개된다.강남구는 참가기업들이 많은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사전에 유력바이어들의 명단을 확보, 업종과 성향 분석 후 참가기업의 맞춤형 e-카다로그를 발송하는 등 사전마케팅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 홍보 브로슈어와 e-카다로그를 공동으로 제작 지원했으며 수출 상담을 도와줄 전문통역 3명을 배치, 지원하는 한편 수출계약서 등 서류작성도 대행해준다.한편 23일에는 주 체코 대사관 상무관, 코트라 해외 무역관장, 체코 한인회장 등을 초청, 참가기업에 현지 투자환경과 바이어 특성을 소개하는 현지시장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참가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strong>◆정동일 중구청장, 직접 시장 개척단과 함께 현지 방문</strong> 중구는 정동일 중구청장이 직접 유망 중소기업 CEO들과 함께 터키로 날라갔다.정동일 중구청장, 우상길 기획재정국장과 중구 소재 중소기업체 9개 사로 구성된 개척단은 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 동안 터키 이스탄블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방문, 해외바이어 발굴에 나선다.이에 앞서 중구는 수출품목 선호도 사전 협의, 수출상품 사전 시장조사, 현지 무역관 지원업무, 참가업체와 바이어 사후 관리, 파견국 사정 점검 등 KOTRA와 대행업무의 범위 등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중구는 코트라와 협조, 해외 홍보용 카달로그와 브로슈어 제작, 현지 유망 바이어와의 상담주선, 파견국 정보 수집, 현지 상담장과 회의시설 임차, 통역을, 중구상공회에서는 참가업체 모집, 업체별 수출 상담성과 집계 기록, 개척단 인솔 관리 등을 맡았다. 개척단은 17일 이스탄불과 19일 자그레브에서 한세텔레콤 등 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코트라 주관 종합상담회를 개최, 바이어와의 수출상담과 계약을 체결하고 외국 바이어와 경제인 만찬도 가졌다.한편 중구는 지난 9월21일부터 24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2009 액세서리 박람회(Asia's Fashion Jewellery & Accessories Fair)’에 참가, 남대문 액세서리 상인들이 한국 액세서리의 우수성을 과시하며 총 38억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정동일 중구청장은 “지난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2009 액세서리 박람회에서 한국 액세서리의 우수성을 과시하며 돌아왔다” 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구내 유망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진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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