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KTB투자증권은 19일 유한양행에 대해 위축된 영업활동에 따른 실적 부진은 지난 3분기가 최저점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2만8000원에서 23만원으로 소폭 상향했다.이혜린 애널리스트는 "퍼스트 제네릭 아토르바 출시로 잘나가다 현재는 영업의 구심점 찾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제약부문에서 특별한 성장요인 찾아보기 어려우나 실적 부진은 지난 3분기가 최저점인 것"으로 판단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은 여유있는 현금 확보로 품목 양수, 코마케팅, R&D 제휴, 라이센싱 인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넒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유한양행의 긍정적인 주가변수로는 ▲연초 이후 절대 주가 수익률 마이너스 15.7%로 가장 부진한 점과 ▲마케팅비용 축소와 감가상각비(-40억원) 절감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 ▲유한킴벌리 기존 내수와 수출 매출 호조에 신종플루 특수(소독제, 마스크)까지 더해져 실적 호조 지속 예상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다만 내년 중 가시화될 정부 약가인하 정책과 신제품 출시 부재, 환율 하락 등은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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