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권상우가 영화 '포화 속으로' 촬영을 위해 삭발한 데 이어 하정우 역시 차기작 '황해'를 위해 삭발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17일 오전 하정우 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영화 '황해' 촬영이 시작돼 조만간 머리를 짧게 자를 예정"이라며 "다음달 2일 열리는 청룡영화상에서 처음 공개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추격자'의 나홍진 감독, 두 주연배우 김윤석·하정우가 다시 뭉친 '황해'는 극중 빚을 갚기 위해 살인의뢰를 받고 국내에 잠입한 연변 출신 남자 구남(하정우 분)와 그를 쫓는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 명가(김윤석 분)의 추격전을 그린다. 하정우와 김윤석은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각각 '국가대표'와 '거북이 달린다'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하정우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가 최근 매일 4~5시간씩 연변 말을 가르치는 트레이너에게서 지도를 받고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해'는 이달 말인나 다음달 초 국내 촬영을 시작으로 내년 3월께 중국 연변으로 넘어가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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