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부족땐 변속기, 엔진 이상,,6개월마다 살펴야[車 점검도 DIY]②냉각수 보충어느덧 겨울 한파가 엄습할 태세다. 옷장에 쌓아두었던 두꺼운 옷을 정리하는 등 겨울 준비에 한창이겠지만, 승용차에 대해 쏟는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가 완성차 1000만대 시대를 열어젖힌 지도 10년이 넘었다. 그러나 차량 관리에 대한 운전자 마인드는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완성차 점검도 DIY(Do it yourself)'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배터리에서 부터 엔진오일, 브레이크에 이르기까지 주요 부품에 대해 운전자가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노하우를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자동차는 엔진 냉각수 온도가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공기와 가장 중요한 냉각수를 엔진 주위로 돌려주면서 엔진의 열을 낮춰주는 것이다. 하지만 엔진 냉각수 부족 등의 냉각수 점검을 하지 않으면 운행 중 차량이 정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엔진의 열을 외부로 발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냉각수 자기진단의 중요성은 의외로 크다.만일 냉각수가 부족해 엔진이 열을 받게 되면 주행 중 변속불량과 출력부족 등이 야기되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평소 냉각수는 어떻게 점검해야 할까.냉각수 점검은 보통 6개월 단위로 봄, 가을에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가을에는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서 부동액을 채워주는 것이 좋으며, 비상시를 대비해 차 트렁크에 부동액을 가지고 다녀야한다. 무엇보다 냉각수를 점검은 차를 운행하기 전이나 엔진을 충분히 식힌 다음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엔진이 뜨거우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이런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우선 차량의 보닛을 열고 보조탱크를 확인한다. 이때 샌드페이퍼, 스프레이 녹 제거제, 스패너, 장갑 등도 함게 준비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보조탱크 옆면에 표시된 냉각수의 수준을 점검한다. 엔진 냉각 상태에서 보조탱크의 옆면에 표기된 최대선 Full의 'F'와 최소선 Low의 'L'사이에 냉각수의 수준이 위치하면 정상이다. 보조탱크에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에는 보조탱크의 캡을 열고, 냉각수를 보충한다. 앞서 말한 대로 냉각수는 F~L 사이에 위치하도록 보충해야 한다. 보조탱크에 냉각수가 없거나 L 밑으로 내려가 있을 경우에 또 다른 냉각 장치인 라디에이터에도 함께 보충해야 한다. 라디에이터는 보조탱크 마개 옆에 있다. 엔진이 차가운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탈거하고, 냉각수(물 60 : 부동액 40)를 라디에이터 주입구까지 충분히 보충한다. 냉각수 보충이 끝났다면 엔진 시동을 걸어 냉각수가 순환되도록 한다. 그리고 계기판을 통해 냉각수의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냉각수를 더 보충하고 시동을 끈다. 보충이 끝나면 라디에이터 캡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다시 장착하고, 보조탱크에도 냉각수를 보충한다. <center></center>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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