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북악하늘길 3산책로 종점부(도로 왼쪽)와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상의 다모정을 잇는 보행목교 ‘숲속다리’의 설치후 모습. 다리 아래를 지나는 왕복2차선 도로가 북악산길이다. 나무다리 왼쪽이 북악산, 오른쪽이 북한산이다.<br /> <br />
이번에 만들어지는 2곳의 보행교는 명칭공모를 통해 '하늘교'와 '숲속다리'로 정해졌다.'하늘교'는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정상인 하늘마루와 북악하늘길 3산책로 시점부를, 그리고 '숲속다리'는 북악하늘길 3산책로 종점부와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상의 다모정을 각각 잇게 된다. 하늘교는 서울성곽을 상징한 석교(石橋)로, 숲속다리는 목교(木橋)로 만들어지며 다음달 초 완공 예정이다.성북구는 올 들어 북악하늘길 1산책로와 일명 '김신조 루트'로 불리는 2산책로의 잇단 개방으로 늘고 있는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도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한편 성북구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군사통제구역으로 41년간 시민들의 이용이 제한됐던 북악산 일대에 군사시설물을 철거하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도시 숲을 조성하고 있다. 1, 2산책로에 이어 북악하늘길 3산책로도 다음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