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12일 오후 6시 30분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윤동주 문학학교’를 개교한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주최하고 종로구와 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와 감성의 시대에 시민과 함께 윤동주 시인의 문학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윤동주 문학학교는 이번에 고급문화의 향유기회 제공의 첫 번째 사업으로 ‘시 창착교실’을 운영한다.시 창작교실은 유명 문인을 강사진으로 나서 시와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작기법를 전수하며 많은 시민과 시 애호가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선사할 계획이다.'농무' '목계장터' '가난한 사랑 노래' 등 대표작을 남긴 신경림 시인을 명예교장으로 이재무, 공광규 시인과 유성호 문학평론가가 주임강사를 맡으며 도종환, 안도현 등 유명 문인이 특강강사로 초빙된다. 주부·대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 총30명의 신청자가 이번 강좌를 함께 하게 되며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두 시간 정도 진행된다. 강좌는 앞으로 15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특강 2회와 문학기행 1회를 포함한다. 종로구는 윤동주 문학학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급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시 창작활동으로 다수의 작품이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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