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쌍용자동차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채권단 관계인 집회가 6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다.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관계인 집회에서는 지난달 15일 쌍용차가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하고 존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회생계획안이 받아들여질 경우에는 채무 변제와 감자 등 회생 절차가 시작되고, 쌍용차는 매각주간사 선정 준비에 착수하는 등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약 이날 계획안이 거부되면 바로 보유 재산 매각 등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업계에서는 쌍용차의 회생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산업은행과 함께 이 회사 협력업체들이 회생 계획안을 최종 인가하는 등 대부분 채권단이 존속에 손을 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최상진 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은 "해외CB를 보유한 채권자들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만은 없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쌍용차는 지난 5일 채무금리 인상 등 채권자에 유리한 방향으로 회생계획안을 수정해 법원에 제출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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